■ 승강기 검사기준 일부개정

① 자동 동력작동 수평 개폐식 승강장 문에는 어린이의 손이 틈새에 끼이거나 끌려 들어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중 하나 이상이 조치되어야 한다.

가) 7.1.2 전단에 따른 틈새 중 문짝과 문설주 사이의 틈새를 5 ㎜ 이하로 설치
나) 손가락 감지수단
다) 틈새 보완(고무 등 부드럽고 유연한 재질)
라) 기타 동등이상의 수단

② 자동 동력작동 수평 개폐식 카 문에는 어린이의 손이 틈새에 끼이거나 끌려 들어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다음 중 하나 이상이 조치되어야 한다.
가) 8.6.3.1 전단에 따른 틈새 중 문짝과 문설주 사이의 틈새를 5 ㎜ 이하로 설치
나) 손가락 감지수단
다) 틈새 보완(고무 등 부드럽고 유연한 재질)
라) 기타 동등이상의 수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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■ 승강기안전실태조사
① 조사 배경 및 목적
- 건축물이 고층화 되고 엘리베이터 설치도 증가함에 따라 관련 안전사고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음.

【 승객용 엘리베이터 설치 및 사고 현황 】

구분	2012	2013	2014	2015.6.
신규 설치(대)	25,440	26,747	31,673	15,414
중대사고(건)*	15	13	11	8
손끼임 방지 자사 제품

*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통계

- 최근 3년 11개월간(2012.1.1.~2015.11.20.)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에 접수된 엘리베이터 관련 위해사례는 총 642건으로 매년 꾸준히 접수되고 있음. 문 열림시 손가락이 문틈 사이에 끼는 사고가 382건(59.5%)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, 이 중 어린이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음.

【 엘리베이터 손끼임 사고 사진 】

■ 위해유형별
위해유형별로는 손 등이 엘리베이터 문과 문설주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379건(59.4%)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, 고장으로 인한 갇힘 사고가 144건(22.5%), 넘어짐·부딪힘 사고 96건(15%) 등의 순으로 나타남.

【 사고 유형별 현황 】　(단위 : 건, %)

구분	끼임	고장으로 인한 갇힘	넘어짐 · 부딪힘	기타	계
2012년	106	38	18	4	166
2013년	79	16	26	4	125
2014년	103	41	19	4	167
~2015년 11월	91	49	33	8	181
계	379(59.4)	144(22.5)	96(15)	20(3.1)	639(100)

*기타) 감전, 미끄러짐, 추락사물에 의한 상해 등

■ 끼임사고 원인 분석

① 사고 개요
어른에 비해 주의력과 위험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어린이가 엘리베이터 문에 손을 대고 있다가 문 개방시 문틈으로 손이 빨려들어가 사고가 발생함.

【 엘리베이터 끼임사고 발생위치 】

② 끼임사고의 원인

어린이 손가락 크기 특성 :
- 만 2세 유아의 소지(小指, 새끼 손가락) 첫 번째 마디 폭은 최소 4.67mm이며, 평균 폭도 7~8mm 정도에 불과해 6~10mm에 달하는 엘리베이터 문틈에 들어가기 쉬움. 

- 엘리베이터 문이 열릴 때 문에 손을 접촉하면 문과 손 사이의 마찰계수가 높아 미끄러지지 않고 문틈으로 빨려 들어가며 소지는 문틈과 가깝게 위치하기 때문에 문틈에 가장 먼저 빨려 들어감.
※ 유럽 ANEC*은 어린이 손끼임 방지 연구**에서 나이·개월별 각 20~35명 네델란드, 영국 어린이의 소지 끝마디의 크기를 측정함.

■ 실태조사
• 조사 기간 : 2015. 11. 18.
• 조사 방법 : 현장 방문 조사
• 조사 대상 : 서울 지역 만 0세~ 6세 어린이가 주로 이용하는 상가(키즈카페, 소아과, 어린이치과 등) 및 아파트 엘리베이터 60곳
• 측정 대상 및 방법 : 엘리베이터 내부 문틈을(엘리베이터 바닥으로부터 1M 지점) 디지털캘리퍼스를 이용하여 측정

가. 문틈 간격
- (관련기준) 엘리베이터 문이 닫혀 있을 때 문짝사이의 틈새 또는 문짝과 문설주, 인방* 또는 문턱 사이의 틈새는 6mm 이하로 가능한 작아야 함. 단, 마모된 경우에는 10mm 까지 허용됨.

*엘리베이터 문설주를 건너지르는 가로재

※ 유럽의 경우 유리문으로 된 엘리베이터 문틈은 최대 4mm, 마모시 5mm로 규정하고 있음.

- 조사대상 60대 엘리베이터 중 24대(40.0%)는 문틈이 6mm 이하였으나, 34대(56.7%)는 7~10mm 사이였으며, 11mm 이상인 엘리베이터는 2대(3.3%)로 나타남.

【 문틈 간격 조사 결과 】　(단위 : 대, %)

구분	3mm	4mm	5mm	6mm	7mm	8mm	9mm	10mm	11mm 이상	계
대수	1	2	8	13	11	9	6	8	2	60
비율	1.7	3.3	13.3	21.7	18.4	15	10	13.3	3.3	100.0

【 엘리베이터 문틈 간격 】

11mm 초과	5mm 초과(유리 엘리베이터 문)

 

나. 손끼임 주의표시

- 조사대상 엘리베이터 60대 중 손끼임 주의표시를 부착한 곳은 없음.
모든 엘리베이터에 ‘손대지 마시오’, ‘기대면 추락 위험' 주의표시는 부착되어 있으나 바닥 높이 170cm 이상에 부착되어 있어 6세 이하의 어린이(평균키 약 113.6cm 이하)는 인식하기 어려운 상황임.

다. 손끼임 감지 장치
- 조사대상 엘리베이터 60대 중 손을 감지하여 문 열림을 중단시키는 안전장치가 설치된 곳은 한 곳도 없었음.

라. 유리문 안전실태
- (관련기준)유리문을 가진 엘리베이터는 어린이의 손이 끌려가는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  1.1m 높이까지 유리를 불투명하게 처리하여야함.
- 엘리베이터 문이 유리 재질인 4대 중 3대가 기준보다 낮게 유리를 불투명하게 처리함.

*키) 2013년도 교육부 표본조사 결과 6세 어린이의 평균키는 남자 113.6cm, 여자 112.5cm

■ 손끼임 모의 시험

• 시험 일자 : 2015. 11. 30.
• 시험 목적 : 엘리베이터 문 열림시 어린이 손끼임 위험성 파악
• 시험 내용 : 5세 어린이의 모형 손을 엘리베이터 문틈과 수평으로 엘리베이터 문에 접촉한 상태에서 문을 열었을 때 손 끼임 정도 확인 
• 시험 대상 엘리베이터 : 동일 건물, 제조사, 설치일 엘리베이터 4기
• 시험 자문 :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 사고조사처
문틈 4mm에서는 손끼임이 발생하지 않았으나 5mm 이상에서는 소지 끝단부터 끼임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남.

【 손 끼임 과정 연속 사진 】

- 문틈이 넓어질수록 끼이는 손가락의 면적도 커졌으며, 문틈이 9mm이상이 되면 손가락 전체가 완전히 끼이는 현상이 발생함.

※ 하나의 손가락이 끼면 문틈이 더욱 벌어져 나머지 손가락도 끼이게 됨. 

- 현행 문틈 기준은 설치 시 6mm, 설치 이후 10mm를 적용하고 있으나 어린이의 손끼임 사고를 예방하기에는 불충분한 것으로 나타남.

-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과정에서 어린이의 손가락 끼임을 보호자가 초기에 인지하고, 닫힘버튼을 눌러도 열림 작동 중에는 문이 멈추거나 닫히지 않고, 완전히 열린 후 닫힘 작동이 일어나기 때문에 피해가 커질 우려가 있음.

*손) 우리나라 5세 어린이 손을 모델로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이 제작함. 크기 : 소지(첫째마디 :8.4mm, 둘째마디: 10.3mm), 중지(첫째마디 :11.4mm, 둘째마디: 12.3mm), 검지(첫째마디 :10.6mm, 둘째마디: 12.1mm)

【 손끼임 모의시험 결과 】

문틈 간격		손끼임 결과
4mm			- 손가락 끼임 없음
5mm			- 소지와 약지 손가락 전체가 끼임  - 중지 첫째마디까지 끼임  (중지 끝에서 28mm)
6mm			- 소지와 약지 손가락 전체가 끼임  - 중지 둘째마디까지 끼임  (중지 끝에서 37mm)
7mm
8mm			- 소지, 약지, 중지 손가락 전체가 끼임  - 검지 첫째마디까지 끼임  (검지 끝에서 21mm)
9mm			- 엄지를 포함하여 5개 손가락 전부가  완전히 끼임  - 문틈과 수평으로 있던 손이  수직 방향으로 꺽임
10mm